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이번 여름 교배했던 챠 마메와 교배하지 않았던 챠마메를 수확했다. 총 2개 교배성공을 했는데 오른쪽 꼬투리가 그 중 하나이고 하나는 아직 여물지 않아서 조만간 수확을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린키위 1박스를 구입했다. 살짝 건조를 시켜서 보관을 하라고 적혀있어 먼저 익은것들은 꺼내두려고 고르던 중 다른 키위들과는 다르게 매끈한 한 알을 발견했다. 주로 골드키위가 이런 매끈한 표면을 갖고 있는데, 판매한 농장에서는 레드키위와 골드키위도 취급을 하고 있어 골드키위가 한 알 섞여서 들어갔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깎아보니 그린키위였다. 특징이라하면 속이 다른 그린키위들에 비해서는 종자의 갯수가 조금 적었고, 맛은 영락없는 골드키위의 맛이 났다. 종합하자면 씨앗 갯수가 조금 적은 그린 색의 골드키위인것이다. 키위는 암나무 숫나무가 따로 있어 농장에서 100% 인공수분을 하기 때문에 그럴일이 없지만 골드키위의 꽃가루가 섞여들어갔거나, 돌연변이 개체가 나온걸로 추정이 된다. 혹시나 싶어 종자를 받아뒀다...

`23.08.28 춘화처리를 실시했던 종자들을 6주를 기다리지 못하고 꺼내어 파종하기로 했다. 해외 자료 찾아보니 조금 덜 하는 사례도 종종 보이길래....약 3주하고 며칠이 더 지난 종자들을 냉장고에서 꺼냈다. 자주 확인을 해줬기 때문에 곰팡이나 별 특별한 문제는 없어 보인다. 흐르는 물에 잘 씻어서 지베렐린 200ppm 용액에 침지해줄 예정이다. 어제 구입해온 지베렐린. 500ml 생수병에 절반 조금 안되게 물을 채우고 저거 한 통을 다 넣으면 약 200ppm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혹시 몰라 250ml보다 조금 더 되는 물을 넣고 지베렐린 1.6g 한 통을 넣어주었다. `23.09.19 21시 50분경 침지했으니 24시간 경과 후 내일 21시 50분경 꺼내어 깨끗한 물로 세척해주면 되겠다. 내일 주문..

현재 춘화처리중인 종자들이 있어 발아에 조금이나마 효과가 있을까 싶어 지베렐린을 구입했다. 가격은 4개 2000원!

귀하게 구한 종자들을 8월 말부터 춘화처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보통 6주 후에 파종해라고 하지만 3주가 지난 지금 기다리지 못하고 일부 파종하게 되었다. 종자를 조금만 꺼내서 살짝 말리고 최대한 겹치지 않게 파종해주었다. 춘화처리가 조금 부족했지만 잘 발아해주길.... 길면 한 달 이내에는 발아 해주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물을 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2주간의 프로그램이 끝이 나는군요. 아침에 창원 올라갈 짐 싸놓는다고 조금 늦게? 출발했지만 자전거가 있어서 늦지 않게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촉박했지만 마지막 온실과 하늘은 지나칠 수 없어서 빠르게 하나 찍고 강의실로 갔습니다. 오늘 오전 강의는 강사님께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셔서 다른 강사님께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내용은 DNA에 관해 배웠어요! 오늘은 깜빡하고 점심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점심으로는 본 도시락이 나왔습니다! 오후 강의는 인공교배 실습입니다. 실제로 꽃을 제웅하고 교배해보는 실험을 진행했어요. 실습에 이용한 꽃은 상대적으로 꽃 크기가 좀 큰 백합을 이용했습니다. 준비물로는 백합꽃과 면도칼, 만약 꽃이 작다면 핀셋 정도가 필요하겠네요. 먼저 꽃에 면도칼로 ..

이제 전주에 있을 날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엊그제 전주로 올라온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르네요. 오전 강의는 배추과 채소 육종에 관한 강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추과 채소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 기대는 안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너무 재밌고 흥미롭게 하셔서 여태까지 강의중에 손에 꼽을정도로 도움이 되었던 강의였던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맘스터치 "트리플 딥치즈 싸이버거"가 나왔습니다. 오후에는 정읍에 견학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먹었네요.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습니다. 이 풍경도 이제 하루밖에 안남았다니 아쉬움만 남네요.ㅎㅎ 며칠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저도모르게 꽤 정이 들었던것 같아요. 정읍 방사선 육종 연구센터 방문! 점심을 먹고 전북 정읍에 위치한 방사선 연구센터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방사선을 이용해..

미래육종가 프로그램이 벌써 8일차가 되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반수체 육종입니다. 학교 강의 시간에 반수체에 대해 조금 다루긴 했었는데 자세히는 다루지 않고 이론만 설명하고 넘어가는 식이어서 조금 아쉬웠었는데 어떻게 배양하고 어떤 원리인지 자세히 배우게 되서 정말 좋았던것 같아요. 오늘 점심은 한솥에 오리고기 도시락이었습니다. 오리고기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라 아쉬웠지만 맛은 괜찮았던것 같아요. 점심 시간이 조금 많이 남아서 밥을 먹고 도서관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청포도 에이드 하나 사서 마셨어요. 하늘이 완전 맑은건 아니었지만 뭉게구름이 몽실몽실 예뻤던것 같아요. 오후에는 대사공학을 이용한 식물 육종이라는 강의를 들었어요. 약간씩 앞서 했던 강의들과 중복이 되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은 지루했지만 그래도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