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무화과들이 너무 많이 자라 버려서 이제 안까지 들어가기 조차 힘드네요. 작을 때부터 전정을 하면서 키웠어야 했는데...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가지가 하나 누워있던 블랙 이샤! 작년에는 열매가 하나도 안 익어서 맛을 못 봤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맛은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원래 이 품종은 잔가지가 엄청 많이 나오는 품종인데 제가 가위로 다스렸습니다.... 갈 때마다 수형 잡아주고 하면서 키우니 완전히 직립으로 자라네요. 작년엔 열매가 좀 작아서 아쉬웠었는데 3년 정도 지나면 알이 꽤 굵어진다고 합니다.(기대 중) 흔히 CC라고 불리는 품종입니다. 큰 블랙 마데이라라고도 하던데 작년에 얼핏 맛본 결과 1년 차에서도 맛이 꽤 훌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화과계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CDD 계열의 ..

지금 국내에 유통되는 무화과는 승정도후인 이라는 품종과 바나네라는 노란색으로 익는 청무화과가 끝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무화과의 극히 일부...진짜 무화과는 유럽에 숨어 있습니다. 꿀이 흐른다는... Longue D'out 롱 두트 흔히 바나네라고 불리는 종 입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바나네라고 불리는 종들은 거의 대부분이 브런즈 윅이라 보시면 되고, 이 품종은 물건너온 진품 바나네 무화과 입니다. 열매를 달고 있지만,, 아직 작은 묘목이고 곧 추워지니 맛은 못볼것 같아요...ㅎ White triana 제작년에 외국종 무화과 몇종을 심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맛있었다고 생각이 들었던 품종입니다. Green ischia Strawberry verte라는 품종과 동일 품종이라고 하는분도 계신데, ..

2년차 묘목 모습입니다. 열매가 참 많이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