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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브람스 말타 (3)
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국내에 무화과 품종이 다양하게 있지만 무화과 동호인들 사이에서 명불허전이라고 불리는 품종이 있습니다. 맛도 아주 좋고, 나무 수세도 좋아 키우기도 쉬운 품종으로도 소문이 나있죠. 이 품종의 기원은 해외 무화과 수집가인 네델쿠에 의해서 퍼지게 되었는데 국내로 들어올 당시에는 Unknown Malta, 말 그대로 무명(無名)의 품종이었습니다. 이 품종이 국내 Brahms라는분에 의해 퍼지게 되면서 브람스 말타라고도 불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2021년에 브람스 선생님께 삽수 몇 가닥을 분양받아 지금까지 키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59일 삽목을 한지 59일이 지났습니다. 삽수들이 튼실해서 100% 삽목에 성공을 했습니다. 총 2가닥을 분양받아 잘게 잘라 3~4개정도 삽목을 진행했었는데 다 살리는 바람에 생각보..
무화과들이 너무 많이 자라 버려서 이제 안까지 들어가기 조차 힘드네요. 작을 때부터 전정을 하면서 키웠어야 했는데... 돌이킬 수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가지가 하나 누워있던 블랙 이샤! 작년에는 열매가 하나도 안 익어서 맛을 못 봤었는데 올해는 다행히 맛은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원래 이 품종은 잔가지가 엄청 많이 나오는 품종인데 제가 가위로 다스렸습니다.... 갈 때마다 수형 잡아주고 하면서 키우니 완전히 직립으로 자라네요. 작년엔 열매가 좀 작아서 아쉬웠었는데 3년 정도 지나면 알이 꽤 굵어진다고 합니다.(기대 중) 흔히 CC라고 불리는 품종입니다. 큰 블랙 마데이라라고도 하던데 작년에 얼핏 맛본 결과 1년 차에서도 맛이 꽤 훌륭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무화과계의 명품이라고 할 수 있는 CDD 계열의 ..
희귀하고 다양한 무화과들이 밭에서 폭풍성장을 하고 있네요. 키가 평균적으로 1m 70cm 정도이고 큰 나무들은 1m 80cm가 넘는 개체들도 보이네요. 말 그대로 숲입니다 숲..ㅎ 무화과계의 보석이라 불린다는 BNR 풀네임은 Bordissot Negra Rimada입니다. 어릴 적 먹던 알사탕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입니다. Bordissot 계열로 맛도 아주 뛰어난 품종이에요. 예쁜 무늬가 들어가 있어 눈으로도 먹고 맛도 좋아 입으로도 먹는 품종. 단점이라면 극 만생종으로 국내에서는 익기가 좀 힘들다는 게 아쉬워요. 무화과 동호회분들이 극찬하시는 품종인 Boddissot Negra de Coll llarg입니다. 줄여서 BNDCL이라고 불리는 품종이에요. 맛도 좋고 풍산 성에 잘 익기까지 이만한 품종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