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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토론토 일상

[2023.01.07] 2023년 플래너 구입과 호박 찾아 삼만리

퓨엘즈 2023. 1.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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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친구들이랑 다니다가 간만에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다.
오늘은 홈스테이 돈도 뽑아야하고 나서는 김에 2023년 플래너도 하나 사올려고 계획했다.
태어나서 플래너라는것을 써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올해부터는 열심히 살아보려고 플래너도 구입하기로 마음먹었다.


전에 인디고에서 플래너를 본 적이 있는것 같아서 인디고를 검색해서 가기로 했다.
먼저 집 근처 Yorkdale에 인디고가 있길래 왔다.


위에건 별로 마음에 안들고 아래에 있는건 마음엔 들었지만 가격이 조금 비싸서
다른곳도 알아보려고 사진만 찍어두고 나왔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오늘 산거보다 아래 사진에 있는게 더 나아보인다...ㅋㅋ;;


그리고 Lawrence west역 근처에 atm기에서 홈스테이 비용을 출금하고
다른 곳에 위치한 인디고를 가는길에 오늘 날씨가 좋아서 찍었다.
요근래 해를 거의 못본것 같아서 그런지 쨍쨍한 하늘도 아니었는데
뭔가 사진을 찍고 싶었다.


인디고 가는길에 Victoria University
토론토 대학교의 캠퍼스 느낌의 학교 같았다.


뒤에 한국느낌의 탑이 있어서 가까이 가봤더니 Korean Garden이라고 적혀있었다.
타지에서 Korea를 보니 왠지 반갑고 자랑스럽게 느껴졌었다.


학교를 무슨 궁전같이 지어놨더라
저런 학교에서 공부하면 공부가 좀 더 잘 되려나...


캐나다에서 진짜 자주 보이는 다람쥐? 청설모?
겨울인데 얘네는 겨울잠을 안자나..?
한국 다람쥐들은 열심히 자고 있을텐데


유물 같은 토론토 대학교를 지나


두번째 목적이 인디고에 도착을 했다.
전체적으로는 다 비슷비슷하지만 지점마다 파는 제품들이 조금씩 달랐다.


여기가 Yorkdale 인디고 보다 조금 더 다양했다.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속지를 우선시 생각해서 골랐다.
평소에 다이어리를 쓰지 않아서 내 스타일에 맞아보이는 속지를 선택했다.


바로 이녀석...
근데 가격이 사악하다 ㅋㅋㅋ tax포함 33불,,
비싼 물가 볼때마다 한국이 그리워진다..ㅠㅠ


계산하러 가는길에 본 야생장미 키우기 키트
따로 관리되어보이지 않아서 구입하지는 않았다.
얼마전에 로즈힙 씨앗도 많이 채종해놨거든..ㅎ


나와 함께 2023년 알차게 지내보자!!
열심히 잘 써줄게



그리고 인디고 가는 길에 식물 카페에서 Orange haburd squash가 맛있다는데
그게 씨앗 가격이 비싸다고... 근데 사진을 보니 예전에 마트에서 봤던적이 있는 호박이라
호박을 구입하러 출발했다.


전에 여기서 봤었는데......
시즌이 지나서 그런지 보이지 않는다.
너무 후회됬었다.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다음으로 혹시나 해서 차이나타운도 왔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귀한 블러드 오렌지도 보이고


과일들 정리도 잘 되어있었다.
하지만 내가 찾는건 호박,,,


여기에도 꽤 다양한 호박들이 있었지만 내가 찾는 호박은 없었다


이 호박이 자주 보이던데 생긴건 맛 없어 보이는데 맛있을까...?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사서 먹어봐야지


차이나 타운 지나가는길에 기념품 샾이 보여서 찍어봤다.
1개에 1.25불 10개에 약 12불인데 나중에 한국 갈때 10개 사가서 친구들 선물해줘야겠다.


뭔가 집가기 아쉬워서 Metro 마트에 마지막으로 호박 확인하러 왔다.
집념의 한국인....


역시나 내가 원했던 호박은 없었고 대신 버터넛 스쿼시를 하나 구입하기로 했다.
위에 사진은 유기농으로 조금 더 비쌌다.


이건 똑같은 버터넛 스쿼시인데 유기농이 아니란 이유로 그냥 조금 더 쌌다.
이왕 먹는거 비싼거 먹자는 생각에? 유기농을 샀다.


집 오는길에 노을이 너무 예뻐서 찍어봤다.
진짜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이었는데...
아쉽게나마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집에와서 버터넛 스쿼시의 배를 갈라보았다.
가격은 LB단위로 측정하는데 내껀 거의 1키로라 6.39불이 나왔다.


Organic마크가 딱 붙어있었다.


씨앗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먹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아보였다.


당연히 씨앗부터 채종하고 호박은 썰어서 구워먹어보기로 했다.


저녁에 구워서 먹었는데 달콤하니 아무것도 뿌리지 않아도 꽤 맛있었다.
한국에서 키운다면 나중에 죽으로 해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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