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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ada/Toronto life

드디어 토론토 도착!

퓨엘즈 2022. 9. 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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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밴쿠버-> 토론토
밴쿠버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약 9-10시간 소요 예정

첫 번째 기내식은 치킨으로 주문을 했다.
브라우니도 나오고 괜찮았다.

코울슬로 샐러드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ㅋㅋ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 마시고 자려고 맥주도 하나 주문했다.

캐나다 맥주라는데 그냥 한국 맥주랑 비슷했다.

자도 자도 끝이 없는 비행.....
돌아갈 때는 어떻게 가야 할지 막막했다.

내리기 1시간 전쯤 나온 기내식 김치볶음밥
위에 햄버거 같이 생긴 샌드위치는 중간에 간식으로 나왔다.

드디어 밴쿠버 다 와간다. 저 정도밖에 안 남았지만 시간으로는 1시간 가까이 걸렸던 것 같다.

확실히 땅이 크긴 한가보다...

밴쿠버 공항에 내렸다.
밴쿠버에서 학생비자를 발급받고 토론토행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캐나다 학생비자를 밴쿠버에서 발급받고 토론토로 가야 한다!

학생비자를 받고 토론토행 비행기를 탔다.
똑같이 에어 캐나다를 이용했고 토론토까지 약 5-6시간이 걸린다.

토론토로 가는 비행기

밴쿠버 올 때는 가운데 좌석이라 바깥 풍경이 궁금했었는데 토론토 갈 때는 창가 좌석이라 경치 구경 좀 했다.

날개 끝으로 보이는 부분이 밴쿠버

해가 지기 시작한다.
너무 예뻤는데 사진에 담기지 않아 아쉽다.

구름 위에서 한컷

드디어 자다 깨고를 반복하여 토론토에 도착을 했다.
길고도 긴 험난한 여정이었다.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아 홈스테이 집으로 출발!

내가 배정받은 방이다.
위치로는 반지하인데 한국 반지하와는 개념이 조금 달라서 괜찮았다. 새벽 3시쯤 도착해서 짐을 풀고 씻고 잤다.

온도가 조금 이상한 것 같아서

네이버에 화씨로 검색해보니 여기서는 화씨로 뜨는 것 같다.

시차 적응을 못하고 3시간 정도 잔? 모습이다.

아침 7시 30분

반지하지만 창문을 열면 바로 마당이 보인다.
어젯밤에는 몰랐지만 확실히 낮에 보니까 외국 같더라.

아침에 일어났더니 홈스테이 하시는 분들은 다 학원 가시고 내 점심이 테이블에 올려져 있었다.

점심 메뉴는 샌드위치, 바나나, 오렌지 주스

이제 첫 아침을 먹어볼 거다.
어제 새벽에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대충 알려주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다양한 잼, 소스들이 있었는데 통밀빵 2개 구워서 누텔라를 발라 먹었다.

먹다 보니 너무 달아서 팀 홀튼 아메리카노도 한잔 타서 먹었다.

완전 꿀맛 조합이었지만 언제까지 맛있을지는 모르겠다. 아마 금방 물릴 것 같기도 하다.

딸기잼, 땅콩버터도 있었지만 왜 누텔라 통만 비어있는지 알 수 있었다.

커피도 안 마시려고 했지만 팀 홀튼 꺼라 한번 먹어봤더니 인스턴트 가루치고는 맛이 괜찮았다.

아침을 먹고 집 앞 산책을 나왔다.

문을 열면 보이는 풍경이다.

집 앞 풍경 너무 예쁘다.
하우스들이 다 영화에서만 보던 그림..!

내가 살고 있는 홈스테이 하우스다.
가족분들은 필리핀계 캐내디언분이셨다.

사진을 찍고 잠시 백업해두려고 방에 들어왔다.

확실히 자연과 관련된 동식물들이 다양하고 특히나 동물들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았다.
저기 보이는 검은 친구는 청설모로 추정.

오늘 오후 세시에는 오티가 있어서 챙겨주신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구글맵에서 검색하니 약 38분이 걸린다.
시간이 여유롭지만 일단 출발했다.

집 앞 도로인데 좌측에 보이는 버스 정거장에서 타면 된다.

버스는 47B번을 타고 가서 환승한다.

3.25불을 현금으로 내면 저런 종이 쪼가리를 주는데 저걸 보여주면 2시간 동안 지하철이나 버스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한번 탈 때 가격은 비싸지만 그래도 무료환승이 가능해서 다행이다.

Landdowne Ave at Wade Ave에서 내렸다.

이제 지하철을 타고 1240 bay street으로 가야 한다.

지하철에서도 아까 받은 버스표를 보여주면 환승이 가능!

Bay 역에서 내려 올라왔더니

집 근처와는 다른 풍경이 보인다.
캐나다는 거주지랑 회사들이랑 떨어져 있다고 한다.
(보통 3-40분)

 

유학원에 도착하여 오티를 진행했다.

현지 카드 발급도 해야 하는데 나는 CLBC사의 카드를 만들 예정이다.

유학원에서 PRESTO카드를 발급하는 걸 도와주셨다.

PRESTO카드는 비싼 버스, 지하철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다.

충전 카트처럼 사용할 수도 있고, Monthly로 한 달에 약 15만 원을 내고 프리패스권을 구입할 수도 있다.

9/9일까지 9월 MONTHLY를 구입할수 있지만 9월이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이번 달은 충전해서 사용하기로 했다.

조금씩 충전하는 걸 추천해주셔서 일단 20불만 충전했다.

오티가 끝나고 홈스테이에서 알게 된 분과 토론토 투어? 를 좀 했다.

구 시청 건물이다.

여기 뷰를 보자마자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인타운도 왔는데 다른 곳보다는 한국인이 좀 더 많은 느낌이었다.

과일들은 그리 비싸 보이진 않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사 먹어 볼 예정이다.

산책을 하다가 한국 마트로 갔다.

엄청 큰 땅콩버터 호박이었는데 사진으로는 별로 안 커 보이는구나...ㅋㅋㅋ 진짜 컸다...

여기는 토마토도 산 마르자뇨인가? 가공용 토마토도 팔았다.

음료수 하나 마시려고 음료수 코너에 왔는데 처음 느끼는 현지 물가... 말로만 듣던 캐나다 물가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은 여러모로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닐까 싶다.

한쪽에는 캐나다 과자, 캔디류도 있었다.

씨 없는 수박이라는데 좀 특이하게 생겼다.
우리나라 수박들이 더 맛있게 생기긴 한 듯..?

또 특이한 게 빙그레에서 나온 리치&피치 맛 우유도 팔고 있었다.

낱개로 팔았으면 사 먹어 보려고 했는데 묶음이라 비싸기도 하고 맛없으면 다 버려야 해서 안 샀다.

저게 약 9천 원 꼴ㅋㅋ

아 이건 다른 사람 계산하 던 건데 돼지고기가 싸 보여서 찍어봤다.

소도 그렇고 고기류는 싸다고 했던 것 같다.

음려수 두 개를 샀는데 두 개가 7천 원 정도니까 물가가 어이가 없다.

캐나다는 팁을 보통 15%를 따로 주는데 직원이 기계를 주면 카드를 꽂고 자기가 직접 팁을 누르고 계산해야 한다.

신호등인데 저런 모습으로 있다가 흰색으로 사람이 걸어 다니는 모습으로 바뀐다.

녹색이 아니라서 조금 헷갈리지만 하도 돌아다녀서 이제는 적응이 돼간다.
+시간이 다 되어갈 때는 빨간색으로 바뀌어서 깜빡거리고 아래 남은 시간이 뜬다.

근처 공원도 한번 구경하고 집으로 향했다.
아직 시차 적응도 안돼서 몹시 피곤했다.

Lawrence west역에 지하철 내려 버스로 환승한다.

집 가는 길... 땅이 너무 넓어서 교통편도 잘 되어있긴 하지만 걸을 일이 너무 많다.

홈스테이 아주머니가 해주신 저녁!
아침은 주로 혼자 해 먹고, 점심은 도시락을 싸주시고 저녁은 집에서 만들어 주신다.
비주얼이 저래서 좀 꺼려졌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캐나다 오기 전에 다른 블로거 분께서 저런 음식을 올리시고 맛있다 하셨던 것 같은데 그때는 보면서 하.... 나는 음식 적응을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첫날이지만 보기와 다르게 괜찮았다.
미식가의 입맛에서 맛을 표현하자면 카레 향도 느껴졌고 후추, 돼지고기, 약간의 야채가 들어간 파스타였다. 요리 이름은 잘 모르겠다.

그리고 한국보다 와이파이가 좀 느려서 사진 업로드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앞으로 험난한 블로그 생활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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