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우버본 커피나무 키우기 +401일

<2021.06.09>

커피나무 열매를 몇 알 구입했습니다.

1알에 1000원씩 10알의 커피체리를 구입했으나

서비스로 몇 알을 더 챙겨주셨습니다.

품종은 핑크 버본과 옐로우 버본

커피체리에서 과육을 분리합니다.

저 상태로 말리면 파치먼트가 됩니다.

 

 

<2021.06.24> +16일

며칠 말리고 파치먼트를 벗겨

안에 생두만 남깁니다.

파치먼트 상태로 파종해도 상관없지만

발아에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2021.07.09> +31일

물에 하루정도 불리고

흙에 심고 30일이 지나면 뽀얀 뿌리가 나옵니다.

간혹 마트에서 파는 생두를 물에 담그면

비슷한 게 나오는데 그건 일명 "똥뿌리"라고

실제 뿌리가 아닌 헛뿌리입니다.

 

 

<2021.12.30> +205일

커피나무의 초반 성장은 정말 느립니다.

발아 후 약 200일이 경과한 모습인데

아직 애기 나무의 티가 팍팍 납니다.

혹시나 화분이 크면 도움이 될까 싶어

큰 화분에 옮겨줍니다.

 

 

<2022.01.17> +223일

사진만 보면 하루 지난 것 같지만

놀랍게도 약 1달이 더 지난 모습입니다.

엄청난 인내를 요하는 식물입니다.

 

 

<2022.06.11> +368일

씨앗에 생명이 들어간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성장으로 치면 아직 많이 작지만

그래도 꾸준한 성장력을 보여줍니다.

성장에 도움되라고

복합비료도 몇 알 뿌려줬습니다.

 

 

<2022.07.14> +401일

1달 정도 더 지났는데

잎도 전체적으로 커지고

더 튼튼해진 느낌입니다.

오른쪽 나무는 곁가지가 나오기 시작했네요.

경험상 이때부터는 탄력을 받기 시작해 쑥쑥 크던데

올해 얼마나 자랄지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