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향한 여정

히터 앞쪽 콩 개체들은 빠른 성장세와 동시에 개화를 하고 있다. 콩은 6주 차가 되면 꽃이 피는 것 같다.  이제 지주대도 슬슬 세워주기 시작하고, 하나둘씩 개화하기 시작할 것 같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제 대부분의 개체들에 지주대가 세워졌고, 개화도 많은 개체들에서 진행 중인 것 같다.

F1 개체도 드디어 꽃이 필 준비를 하고 있다.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작년에 모본이 흰색, 부본이 자주색 꽃이었던 것 같은데F1에서는 과연 어떤 색깔의 꽃이 나올지 기대된다.  수정되서 협의 성장까지 보여준다. 이것보다 훨씬 일찍 개화했었던 다른 개체들은 아직 꼬투리가 이렇게 성장하지 않았는데, 이 개체는 유독 빠른 협의 성장을 보인다.

오랜만은 아니지만 2주 전에 왔을 때는 밍밍했던 나뭇가지들에서 새하얀 꽃들이 피고 있었다.  밭 입구로 가면서 우리 밭 자두나무도 찍어봤는데, 꽃이 만개하여 있었다.  나무가 커서 작년에도 자두나무 한 그루에서 우리 가족들이 질리도록 자두를 따먹었던 기억이 있다. 올해도 많이 달려주길...  먼저, 하우스에 들어와봤는데 상추들이 많이 자라고 있었고 미처 캐서 옮기지 못한 아스파라거스가 새순들을 내밀고 있었다. 한 3 뿌리정도 되는 듯,,  재작년부터 녹비용으로 심고 있는 호밀은 이제 꽤나 자랐다. 조만간 꽃도 필 기세다.  2주 전에 파종해 뒀던 빨간 대파는 발아하기 시작한다.  신기했던 게 새싹부터 붉은기가 도는 게 나 빨간 대파다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았다.  봄에만 먹을 수 있는 두릅 내가 가장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