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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09일>

 

프로그램 2일 차!


어제 강의를 두 개 들었는데 내용도 마음에 들고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기대하며 집을 나서 도착했다.

 

첫 강의는 염색체와 유전자에 대한 강의였는데 전북대 교수님께서 강의해 주셨다.

내용 때문에 어쩔 수 없었는지 학부생 강의를 듣는 느낌이긴 했다,,ㅎ
그래도 유전학, 생명공학 강의를 잘 들어놔서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오늘 점심은 고기쌈냉면이 나왔다.
사진을 미리 찍었어야 했는데 먹다가 기억이 나서 비주얼이 좀 그렇지만... ^^ㅎㅎ
저기 저 고기가 저래 보여도 불향도 나면서 맛있었다.

전주에서 3일 차로 아직 많은 음식들을 먹어보진 못했지만
지금까지 먹어본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평균이상이었던 것 같다.

 

후식으로 아이스 초코를 한 잔 먹었는데 생각보다 밍밍했었지만 기계가 신기해서 하나 찍어봤다.

우리 학교도 저런 기계 하나 설치해 줬으면,,,

 

오후 강의는 HPLC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간단하게 원리와 방법만 배웠기 때문에 자세하게는 잘 모르지만 전북대학교에서는 주로 당근과 양배추의 품종별 평가를 하여 자료들을 빅데이터화 시켜서 육종에 이용을 한다고 합니다.
(EX. 당도, 쓴맛, 루테인 등등)



<HPLC분석법 실습>

 

전자저울로 시료를 200mg 재어 코니칼튜브에 넣어준다.

시료로는 동결건조시킨 양배추를 이용을 했고,
보기엔 쉬워 보였지만 생각보다 정밀하게 작업하기는 힘들었다.

 

시료가 가루화 되어있지만 유산지에 잘 달라붙어서
나름 머리 쓴다고 2mg씩 더 측정했다.

 

200mg이 완성되었다면 코니칼 튜브에 넣어준다.

실험은 총 3 반복으로 실시할 거라 시료도 각각 3개를 준비했다.

 

이게 진짜 신기했던 아이템인데 저기 500ml로 정해놓기만 하면 정량으로 500ml만 딱 나왔다.

저 기계가 70만 원인가 한다고 했던 것 같다. 저런 제품 개발하는 것도 꽤 쏠쏠할 듯..

전용 Water를 500ml 넣고 섞어준다.

섞어주는 기계도 신기해서 찍어봤다.

 

코니칼 튜브에 전용 Water 500ml를 넣고 교반기에 넣어줬다.

저 교반기는 안에 80도로 맞춰진 물이 데워져 있어 더 잘 섞이게 해 줬던 것 같다.

 

잘 섞인 모습.
당 때문에 그런지 죽처럼 조금 걸쭉해졌다.

다음으로 원심분리기에 넣었다.

 

원심분리기가 돌아가는 동안 다음 재료들을 받았는데

주사기 말고는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잠시 쉬는 동안 원심분리가 된 모습!

직접 사용할 부분은 위에 맑은 액체 부분만 빼서 사용한다.

 

주사기로 맑은 부분만 빼내서

튜브에 담아준다.

 

총 3개가 모두 완료된 모습

저 상태로 기계에 넣고 확인을 하면 되는데
교육 시간상 끝까지 다 볼 수는 없어서 설명으로 대체했었다.

어제까지만 해도 전부 이론수업이어서 조금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실습을 해보니 뭔가 실험실에 들어간 느낌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강의를 다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한솥에 들러서 돈가스 카레덮밥과 코카콜라

2일 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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