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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8일>

 

이제 전주에 있을 날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엊그제 전주로 올라온 것 같은데 시간 참 빠른 것 같다.

 

오전 강의는 배추과 채소 육종에 관한 강의였다.

 

개인적으로 배추과 채소는 별로 흥미가 없어서 기대는 안 하고 있었는데

강의를 너무 재밌고 흥미롭게 하셔서

여태까지 강의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도움이 되었던 강의였던 것 같다.

 

오늘 점심으로는 맘스터치 "트리플 딥치즈 싸이버거"가 나왔다.

 

오후에는 정읍에 견학이 있기 때문에 급하게 먹었다.

 

어제보다 날씨가 더 좋았다.

 

이 풍경도 이제 하루밖에 안남았다니 아쉬운 것 같다.ㅎㅎ

며칠 머무르지는 않았지만 저도모르게 꽤 정이 들었던 것 같다.

 

 

 

정읍 방사선 육종 연구센터 방문!

 

점심을 먹고 전북 정읍에 위치한 방사선 연구센터로 향했다.

 

평소에 방사선을 이용해 돌연변이 육종을 해보고 싶었는데

 

시설도 없고 방법도 잘 몰라서 궁금증만 가지고 있는 상태였었기 때문에

 

이번에 직접 방문하면서 궁금했던점들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하고 방문했다.

 

조형물로 DNA를 전시해뒀었다.

 

왠지 더 과학적을 다룰 것 같은 느낌이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간단하게 이론 설명을 먼저 듣고

 

견학을 하러 갔다.

 

처음으로 견학을 간 곳은 "감마파이토트론"이라는 곳이었다.

 

실제로 감마선을 이용해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곳이라서 그런지

엄청 관리가 철저하게 진행되었다.

구경하러 가는 저희도 출입대장을 다 작성하고 들어갔다.

 

아쉽게도 내부 사진은 보안상 찍지 못했지만

국내에 하나뿐인 시설이라고 하니

뭔가 더 특별해 보이기도 했고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다음으로는 특별한 장치가 설치된 온실로 향했다.

 

가는 길에 방사선 육종으로 개발한 품종인 "꼬마"라는 무궁화.

원래 2m가 넘는 키를 가진 무궁화를 돌연변이 육종을 통해 

작게 만들어 화분에서도 키울 수 있게 만든 품종이라고 했다.

 

실제로 보니 제일 큰 게 사람 무릎정도 왔었다.

꽃도 앙증맞고 관상용으로 키우기 좋아 보였다.

 

다음으로는 유리온실로 갔다.

 

각 식물체들이 자동화 시스템에 의해 움직였다.

 

화분이 컨베이어벨트에 의해서 움직였고

사진도 자동화 시스템으로 찍었다.

 

저기 박스 안에서 사진과 분석이 이루어졌다.

 

물 주는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이 자동화가 되어있으니

무척 편리해 보였다.

 

대마도 실험을 하고 있었다!

 

방사선을 이용한 돌연변이를 많이 만들어서 그런지

 

가로수?로 무늬가 들어간 참나무도 심겨있었다.

성목 무늬 참나무는 첨 봐서 신기했다.

 

 

 

종자 저온 창고

 

다음으로는 종자를 장기간 저장할 때 이용하는 저온 저장창고로 향했다.

 

기간에 따라 온도가 다른 곳에서 보관이 되었는데

 

제일 왼쪽 칸이 온도가 제일 낮았으며 가장 오래 저장할 수 있다고 했다.

 

저온 종자창고의 내부는 이렇다.

 

그냥 온도 낮은 냉장고나 냉동창고 느낌이고 별 특이점은 보지 못했다.

 

오늘 구름이 너무 예쁘고 하늘이 맑아서

 

사진을 계속 찍게 되었던 것 같다.

 

전주에서의 마지막 저녁으로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친구와 함께 돼지고기를 먹었다.

 

드디어 하루 남았다!

 

아쉽기도 하고 빨리 집 가고 싶기도 하고...ㅋㅋ

 

내일도 무사히 마무리하고 창원 올라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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