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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종자 온실 파종


 

 

 작년 여름 온실 교배를 하면서 개인적으로 심어뒀던 콩도 같이 교배를 몇 개 해둔 게 있었다.

3~4개 정도 했었던 것 같은데 그중 2개의 협만 교배에 성공하여 지난가을 종자를 4개를 수확했었다.

 

겨울 동안 잘 보관해 뒀다가 오늘 실험실에서 온실 콩 파종이 있어 같이 파종하여 온실 구석에 두기로 했다.

 

 오늘 파종한것과 동일하게 원예용 상토 80 수도용 상토 20을 화분에 넣고 잘 섞어줬다.

 

 총 4개의 종자가 있는데 1개는 상태가 별로 안 좋아서 아마 3개만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F1 종자를 온실에서 잘 키워서 수확한다면 F2부터는 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여름에 포장에 심어 분리가 일어날 때 선발해 내는 게 목표이다.

 

 

 다양한 형질들이 있지만 이번에 목표하는 형질은 Lipoxygenase로 생 콩을 섭취하였을때 비린맛을 내는 주요 성분이다.

교수님께 여쭤봤더니 Lipoxygenase는 유전자 3개 lx1, lx2, lx3가 있으며, 모두 결핍해야 Lipoxygenase가 없다고 표시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중 2개만 없어도 비린향은 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lx1, lx2는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lx1,2와 lx3 2가지 유전자로 봐도 무관하다고 한다. F2에서 lx 유전자가 없을 확률은 1/16이니 F2 종자를 최대한 많이 얻어서 포장에 전개하는 게 성공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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