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일본장미 가브리엘 ”ガブリエル“ 접목 & 삽목

 최근에 장미에 또 빠져버렸다. 나는 하나를 쭉 하지 못하고 왜 매번 관심이 가는게 바뀌는가... 어쨋든 흔한 장미는 싫고 절화로 들어온 장미를 증식을 해보기로 했다.

 
 일본장미 가브리엘이라는 품종인데, 향이 정말 좋았다. 완전 진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기분좋은 생화의 향기를 맡는 느낌.

 
 하지만 꽃 보다는 삽수가 목적이었으니, 바로 삽수부터 확인했는데 아주 상태가 좋다.

 
 꽃이 정말 예쁘지만 삽수를 위해 절단을 했다...사요나라

 
 그렇게 홀로 남게된 아랫부분...대충 눈 갯수로 보니 삽수가 여러개 나올 것 같았다. Good!

 
 전정가위가 도착하지 않아서 하룻동안 물에 담궈뒀다가 오늘 오후에 전정가위 택배로 받고 절단을 해줬다. 삽수는 6개, 접수는 2개가 나왔다. 조금 더 짧게 했으면 더 나올수도 있었지만 너무 무리하는것 보다 운명에 맡겨보려고 한다.

 
 오늘 학교 갔다오는길에 산에서 찔레나무가 자라고 있는걸 확인하고 연장을 챙겨 나갔다. 접도는 본가에 있어서 급하게 커터칼 소독용 솜으로 소독한번 해주고 진행했다.

 
 접수가 2개라 총 2개의 접목을 실시 했지만, 1개는 틀어진것 같아서 죽은것 같고, 이건 그나마 살려볼만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여태 접목한것 중 겨우 1번 성공한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살아줬으면 좋겠다. 접목 테이프도 없어서 실험실에서 파라필름 하나 잘라온걸로 한건데...

 

 삽목도 6개 해뒀는데, 가운데 두개는 제일 아랫쪽 상태 안좋은 삽수여서 잘 모르겠지만 나머지 4개는 살 확률이 아주 높을것 같다. 잘 관리해서 다 살리는걸 목표로 관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