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정원수 체리나무들...🍒

길을 걷다보면 한국이랑 눈에 띄게 차에가 나는 점은 정원수로 체리나무가 엄청 많다는 것! 근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막 따서 먹는것 같지도 않고 주인도 딱히 따로 먹는 느낌은 아니다..



첫 번째 집

우리 집 가는 쪽에 있는 체리나무인데 실제로 보면 엄청 크고 거대하다. 족히 4m 이상을 될지도...?

가지 한쪽을 찍어봤는데 나무 크기에 비해 열매가 그리 많이 달리지는 않았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무가 커서 다 수확하면 양이 꽤 될것 같다.

체레 카페에 올렸더니 품종이 라핀 같다고 했는데 정확한 품종은 모르겠지만 대충 이렇게 생겼다.



두 번째 집

이 나무는 마치 벚나무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체리도 따지고 보면 서양 벚나무이니 비슷한게 당연하지만...ㅎ

이 나무도 딱히 엄청 달리거나 그렇지는 않다.

어떤 품종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간에 흑자색 모습을 한걸 보면 흑자색으로 익는 품종인가보다.



세 번째 집

사진 찍어둔 집들 중 마지막 집이다. 셋 중에서는 가장 많은 열매를 자랑하는 나무!

딱 봐도 엄청나게 열매가 달린걸 볼 수가 있다.

사실 하나 따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너무 높게 달려있어서 엄두도 내지 못했다 ㅋㅋ

그나마 땅에 떨어진 열매 하나가 있어서 찍어봤다. 열매 크기가 그렇게 큰건 아니라 상업용 품종은 아닌것 같았다. 떨어진 열매들 씨앗만 봐도 씨앗 자체도 작았다.


총 평 : 캐나다 기후가 건조해서 그런지 열과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약도 따로 안치는데 병충해도 없이 깨끗하게 잘 자라 보였고, 퇴비도 딱히 해주는걸 못본 것 같다. 확실히 원산지역이라 그런지 기후에 맞게 잘 크는것 같다. 한국은 장마때 열과도 오고 맛도 맹탕이라,,,,확실히 체리는 건조한 기후인 서양에서 키우는게 더 적합한듯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