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10 드디어 창문을 열어도 따뜻하다

 

3월 개강은 했는데 아직 낮, 밤 온도는 쌀쌀하고 4학년이라 수업도 널널해서 여유있는 대학생활을 즐기고 있다.

 

요즘 집에 꽃 피는 식물들이 많지 않아서 특별 관리를 해주고 있는 설향 딸기. 꽃가루가 나오지 않는것 같아서 며칠뒤에 인공수정을 해주려고 계획중

 

여기서부터는 자취방에서 키우다가 본가로 가져간 식물들인데 대신 사진을 좀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받았다. 왼쪽은 Viking이라는 품종의 아스파라거스. 자취방에서 가져간지 한 1주일 됬나? 엄청 많이 자랐다...

오른쪽은 오오바 니라 "대엽부추" 일본 품종의 부추!

 

 캐나다가 원산인 Fall Gold 라즈베리. 작년에 발아시켜서 겨우 3개 건졌는데, 2개는 본가로 가져가고 하나는 상태가 안좋아 자취방에서 요양중이다.

 

 

 마찬가지로 작년 가을에 발아시켜 본가로 가져간 구즈베리

 

 가운데 있는 친구가 아스파라거스 "Mary Washington"이라는 품종의 아스파라거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라 잘 관리하고 있다.

 

 

`24.03.10
오늘은 설향 인공수분을 진행했다.
꽃이 몇 개 피어있었는데 꽃가루가 안나오는듯 해서 어제 밤에 수술을 따서 따뜻한곳에 뒀더니 아침에 꽃가루가 나와있더라
요걸 아침에 면봉에 뭍혀서 인공수분을 진행해줬다.

 

 그리고 날이 좋아서 작년 가을에 발아시켜 키우던 알파인 스트로베리를 옥상에 올려두고 왔다. 딸기종류들은 워낙 내한성이 강해서 추운 날씨도 잘 견딜것 같아서 그냥 올려두려고 한다. 집안에 두니까 수정이 안되서 꽃들이 다 시들,,

 

 요즘 이거 보는 재미로 옥상에 올라가는데 다양한 샐러드 채소들 파종을 한게 발아를 하고 있다.

 

 다이소에서 산 유러피안 샐러드인데 한 화분당 구멍 3개씩을 내어 씨앗을 몇 개씩 파종해서 열심히 솎아주고 있다. 생각보다 발아율이 높아서 놀라며 솎는중,,

 

 MSKENZIE사의 매발톱 혼합 종자를 뿌렸는데 생각보다 많이 발아가 되서 많이 솎아내고 이정도 키우고 있다. 품종은 Long Spurred Mixed. 이름은 Colimbine이라고 한다.

 

 최근에 일식에 관심이 생기면서 일식에 부추가 많이 이용된다는걸 알고 부추를 몇 종 구해서 키우고 있다. 뿌리로 구입하면 편하지만 원하는 품종을 구할 수 없으니,,,

 

왼쪽은 "슈퍼 그린벨트"품종이고, 오른쪽은 "오오바 니라"품종이다.

 

 

 마지막으로 따로 구해서 키우고 있는 메리 워싱턴 아스파라거스. 이건 그냥 당근할까 생각중이기도 하다,,,

 

 

 작년 여름에 모종을 구입해서 밭에서 키우다가 겨울 되기 전에 화분으로 뽑아온 "블랙 펄" 고추. 고추가 다년생인데 겨울에 실내에 두고 키웠더니 위쪽 가지는 살짝 말라서 죽었지만 날이 따뜻해지니 다시 자라기 시작한다. 그래서 마른 가지들은 정리해주고 새로 시작해보려고 영양제도 줬다. 이것도 조만간 옥상에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