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anus amaryllifolius(판단 나무)

 2024년 5월에 구입하여 키우고 있는 판다누스 일명 판단나무. 한국에서는 흔하게 키우는 식물은 아니지만 카야잼의 원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카야잼을 좋아하거나 들어본 사람이라면 판단나무도 들어봤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판단나무를 키우게 된 계기는 신선한 판단 잎으로 카야잼을 만드는걸 목표로 키우고 있는데 이전에 한번 만들어 봤을때 정말 맛있었다. 근데 만들기가 조금 귀찮아서 맛은 좋지만 계속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은 잘 안들더라...ㅎㅎ

 

  아무튼 자취방에서 겨울을 나기가 조금 힘들것 같아서 저번에 본가 내려올때 가지고 왔더니 생각보다 잘 자라있어서 기록겸 사진을 찍어왔다.

 

 저번에 가져왔을때에 비하면 빵이 두배로 커진듯 하다. 화분이 작아서 그런지 확 커지는 느낌은 없고 조금씩 자라는 느낌..

 

 아래에도 1촉이 올라오고 있고 위로도 1촉이 분얼이 되었다. 아직 국내에서는 꽤 비싼 몸값을 자랑하고 나름 희소성도 있지만 분양은 안하고 그냥 혼자 키우려고 한다.

 

 집에 아단소니도 키우고 있길래 자취방 오면서 한 촉 가지고 왔다. 아단소니는 좀 흔한 품종이기도 하고 워낙 잘 자라서 하나만 있으면 될 것 같았다.ㅎㅎ 날이 조금씩 풀리고 있는데 날이 풀리면 식물 키우는 재미가 다시 쏠쏠하기 때문에 조금씩 베란다가 차지 않을까 걱정 반 기대 반...ㅎㅎ

 

왼쪽 어항에 심겨져 있는 아단소니는 당근으로 분양해버려서 아마 마지막 모습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