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요즘 수확을 막 끝난 상태라 교수님께서 실험용 콩들을 많이 주신다. 그걸 다 분석을 해야 하는데 모든 실험의 기초가 되는 작업이 1. 단백질 추출 2. 단백질 정량이다. 특히나 이번에 확인해 볼 P34유전자는 단백질 양이 많이 측정되면 없는 경우에도 있다고 뜰 수가 있어서 단백질 정량을 필수로 해야 한다고 한다.    단백질 추출  이번에 교수님께서 주신 콩은 총 26종류였다. 봉투 하나당 콩 종자 5알씩 들어있었는데, 그걸 일일이 핀셋으로 종피를 벗겨내고 망치로 부순 후 막자사발로 다 갈아줬다.  이번에는 Tris Buffer을 5mL 넣고 원단백질 추출을 완료했다.    단백질 정량  다음날엔 단백질 정량을 실시했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P34 단백질을 확인할때에는 많은 단백질 함량을 조금 낮추는 게 ..

이전에 토마토 치상을 했었는데 이렇게 캘러스만 너무 커져서 내가 이번주 치상에는 캘러스만 잘라내서 치상을 따로 해보는게 어떻겠냐고 조원들에게 물어봤더니 다들 재밌을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진행을 했다.  캘러스 치상은 총 9등분으로 나누어 MS배지에 치상을 했다. 과연 성장을 할 것인가...  나머지 자방들은 총 5처리 3반복씩 15개 치상을 해주고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늦게 끝나서 오늘 헬스는 쉬어야겠다.

오늘은 필드에서 개체선발 & 계통선발을 진행했던 것들을 탈곡하는 작업을 실시 했다. 육종학 수업시간에 실습으로 애들 불러다가 탈곡작업을 했다.  이렇게 톡톡 쳐주면   학생들이 하나씩 가져가 손으로 탈곡을 진행했다. 선발중인 개체들이라 이중에는 아주 좋은 개체들도 나올 수 있다.

이번에 굉장히 만족도가 좋았던 메종드파파님께 직수입 리톱스를 2개 추가로 부탁드렸다. 역시 서비스도 빵빵하게 주셨다. 앞으로 겨울이 다가오는데 겨울 되면 발아도 못하고 새싹들 관찰해야 하는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파종을 진행했다.  확실히 믹스씨앗이라 그런지 씨앗 크기도 제각각이고 어떤 친구들이 나올지 기대가 된다.  서비스로 주신 씨앗들까지 파종을 진행했다. 리톱스 씨앗을 몇 번 파종을 해보니 대충 어찌해야 잘 발아를 하는지 감이 온다. 역시 식물 키우기는 내공이 쌓여야하는것 같다. 조만간 리톱스 분야도 마스터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