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요즘 수입이 많이 되고 있어 몇 년전까지만해도 생소했던 작물인 아스파라거스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텐데요.
혹시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참 쉬운것도 아시나요?
텃밭이 있다면 몇 뿌리 심어두면 10년 이상은 거뜬히 수확해서 식탁에 유기농 채소로 올릴수 있답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아스파라거스라는 작물을 알게 되었고 도대체 저 채소는 무슨 맛일까?
라는 의문에 아스파라거스 재배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뿌리를 구입해서 심으면 금방 수확이 가능하지만 그때 당시에만해도 뿌리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터라...
종자를 구입해서 파종을 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파종해서 키웠던 아스파라거스 성장일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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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에 좋은 '아스파라거스' 키우기(씨앗 ~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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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씨앗부터 3년째 밭에서 자라고 있답니다.

아스파라거스를 3년 째 키우면서 느낀점이 딱히 관리해줄것도 없고
키우는법도 어렵지 않아서 텃밭이 있다면 몇 뿌리정도는 키우면 참 좋은 작물이라고 느낍니다.

이맘때쯤되면 다른 작물과 마찬가지로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죽기 시작하는데,
겨울에 잎이 다 죽으면 베어내고 위에 살포시 얹어주면 됩니다.

내년에 저기서 올해보다 더 굵직하고 많은 아스파라거스가 올라오겠지요!
혹시나 키워보실분이 계실수도 있을것 같아 아래 간단한 관리법 참고하시라고 적어두겠습니다.
 

[아스파라거스 관리법]

3월 : 씨앗으로 시작한다면 씨앗을 구입하여 파종

3월말 ~ 5월 : 이 때  올라오는 아스파라거스는 수확해서 먹으면 됨.
(하지만 년차가 작은 개체인 경우 성장을 위해 참아주세요.)
이 시기에 아스파라거스의 영양을 채워주기 위해 저는 복합비료를 2~3주 간격으로 조금씩 줍니다.

5월 말부터는 종근(뿌리)를 키우기 위해서 수확을 1~2달정도 쉬어줍니다. 잘 성장을 해야 매 해 굵어지는 아스파라거스를 드실 수 있을겁니다. 어느정도 성장이 끝나고 무성한 아스파라거스 밭에서는 한 두개씩 수확해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10월 : 아스파라거스 잎들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하는 시기.

12월 ~ 1월 : 낙엽 진 아스파라거스 잎들을 잘라 아스파라거스 밭 위에 얹어주고, 이듬해 영양보충을 위해 퇴비, 왕겨를 올려주고 여유가 있다면 지푸라기도 얹어 이듬해 잡초 억제에 도움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