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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4] 역대급 폭설 본문

Canada/토론토 일상

[2023.03.04] 역대급 폭설

퓨엘즈 2023. 3. 5.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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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캐나다 기상청에서 30cm 이상의 폭설이 올거라고 경고를 했었는데 얼마나 올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뒷문을 열어보니 눈이 많이 쌓여있었다. 온 세상이 하얗고 하늘도 맑아 너무 예뻤다.

정확히 눈이 얼마나 온지는 모르겠지만 난간에만 저정도가 쌓여있었다.

언제 또 이만큼의 눈이 내릴지 모르니 곧바로 카메라 들고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생각보다 더 많이 와있었다 ❄️❄️

집 근처 산책겸 사진도 좀 찍어봤다. 옐로우 나이프에서만 볼 수 있었던 광경,,,

쨍한 파란 하늘에 새하얀 눈이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나가다가 체리나무 같아서 찍었다. 인스타그램보니 일본에는 벛꽃이 하나씩 피는것 같던데 여기는 이렇게 눈이 오고 있다. 나중에 체리가 열리면 한번 더 찍어보겠다.

나무 위로 소복히 쌓인 눈

외국 감성에 걸맞는듯 하여 셔터를 당겨보았다.

눈 속에 파묻힌 BMW..!
차 감성도 좋았고 눈 감성도 아주 좋았다.

공원에서 담아본 사진

핸드폰으로는 찍기 힘든 뒷배경 날리고 초점 맞추기

눈이 얼마나 왔는지 비교하기 위해서 내 핸드폰을 희생했다. 정말 30cm정도 온듯...?

우리집 뒷뜰에서 사진찍으려고 들어갔다가 한컷

주말이기도 하고 할것도 없고 눈도 많이 왔고,,
홈메이트랑 같이 눈사람을 만들기로 했다.

평소에 스노우볼이라는 단어를 종종 쓰곤 했는데
눈사람 만들면서 스노우볼을 직접 체감을 했다. 몇 번 굴리지도 않았는데 엄청 커지고 무겁더라 ㅋㅋ

20여분만에 완성된 대빵만한 눈사람

사실 더 크게 만들고 싶었는데 손도 시리고 기술도 넚어서 그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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