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어느덧 4월 중순...

 

 3월 초에 심었던 상추, 치커리가 이제 드디어 먹을만치 컸다. 그동안 고기를 먹으면서도 못먹었었는데 이젠 풍족하게 먹을 수 있을것 같다.ㅎㅎ

 

 겨자라고 모종 5개를 샀었는데 미친듯이 잘자란다...잎도 너무 크고 성장세도 다 좋은데 문제는 맛이 너무 없다...내 스타일은 아닌것...

 

 저번에 마트에서 대파 사서 윗부분만 먹고 아랫부분은 묻어뒀었는데 싹이 나서 어엿한 대파가 되었다.ㅋㅋㅋ 조만간 먹어야겠다.

 

 집 앞 무화과 나무도 브레바와 함께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제 진짜 봄...

 

 요즘 바깥 풍경은 벌써 여름이 온 것 같다. 푸릇푸릇한 나무들이 보기는 좋지만 더운 여름을 생각하니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매년 4월 중순이면 만개하는 겹벚꽃도 절정이다. 사진찍으러 한번 가야하는데 괜찮은 스팟 찾기가 쉽지가 않네...

 

 학교에서 딸기 육종도 조금 한다고 해서 구경하러 왔다가

 

 딸기좀 따서 먹고

 

 씨앗 채종도 조금 해봤다. ㅎㅎ

 

 씨앗을 에탄올로 소독을 해주고 증류수로 적신 킴테크에 싸서 냉장실에 넣어뒀다. 3주 뒤에 파종해봐야겠다.

 

 오늘은 단백질 정량을 했다. 각종 단백질 분석 실험을 할때 정확도를 조금 더 높이기 위해서 진행한다고 보면 된다.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을수록 푸른색을 띄게 되는데, 오른쪽으로 갈수록 단백질 함량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단백질 정량해주는 기계에 넣어서 분석을 해보면 

 

 저런 데이터 값이 나오게 된다. 샘플 1은 기준이라 0으로 나오고 2부터 샘플 단백질들이라고 보면 된다.

 

 점심은 집에 와서 간장 소면 해먹었다. 점심 먹고 조금 쉬다가

 

 실험실에 와서 마저 단백질 정량을 했다. 오늘 만든 건 10x 정량만 일단...ㅎ

 

 오늘 헬스장 등록도 하고 헬스도 하고 왔다. 오는 길에 장좀 봐서 왔는데 하늘이 너무 예쁘더라...

 

 자취방 마당에서 키우는 상추랑 치커리 조금 따와서

 

 고기랑 저녁을 먹었다.

 

 밥을 먹었는데 왠지 모를 출출함에 첵스초코도 한 그릇 먹었다. 알찬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