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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24.03.24 황금같은 일요일 본문
실험실을 토요일까지 출근을 해서 일요일은 늦잠을 잘 수 있는 유일한 요일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라 토요일까지 가는게 싫지는 않지만 아침에 너무 일찍 가야하는게 아직까지는 적응이 안된다...ㅎ 그래도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학교가는길이 푸릇푸릇하여 기분은 좋다.
친구랑 고기 구워먹을때 쌈채소로 좀 먹어볼려고 심었는데 요즘 좀 추워서 그런지 팍팍 자라질 않는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일단 비료를 주긴 했는데 요며칠 비도 오고 했으니까 좀 자라주면 안되겠니...내 물은 매일 갖다 바칠테니 우리 2주 뒤엔 식탁에서 보자꾸나.
아침에 김치볶음밥을 할려는데 계란이 다 떨어져서 계란이랑 우유사러 노브랜드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인 일요일이더라...그래서 급하게 옆 마트로 노선 변경을 해서 들어갔다가 충동구매를 좀 했다. 봄이라는걸 알리듯이 다양한 채소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가격도 겨울과 비교하면 확실히 많이 싸졌다. 초반에 올라오는 부추는 영양도 풍부하다고 들은적이 있어서 부추를 한 단 사왔다.
그리고 고기를 좀 구워먹으려고 고기코너에 갔더니 수육용 고기가 세일을 하길래 앞다리살 700그람을 사와서 바로 수육으로 만들어버렸다.
처음으로 부추무침을 해봤는데 맛있었다. 다음에 또 보고 할려면 레시피를 적어놔야겠지. 레시피는 간장 3~4스푼, 참치 액젓 2스푼, 참기름 2스푼, 고춧가루 내 마음대로, 깨소금 조금. 레시피는 별거없지만 맛은 별거있었다. 수육이랑 아주 잘 맞는 부추 겉절이
윗집에 친구가 살고 있어서 부추랑 고기 삶은거 조금 갖다주니까 어제 배달 시켜먹었던 보쌈정식보다 맛있다고ㅋㅋ 내가 했지만 진짜 맛있었다. 특히나 저 부추무침이 맛있다고 칭찬을 두번이나 하더라
이제 블루베리도 꽃이 막 피기 시작할때라 아빠가 방조망도 미리 설치하고 준비중이신것 같다. 재작년에는 캐나다에 있을때라 나무 관리를 못해서 수확량이 적었다고 하는데, 작년에 한국와서 본격적으로 관리를 해주니 올해는 꽤나 많은 꽃들을 달고 있다.
요즘 실험실 일정 때문에 아침을 못먹고 대신 요거트를 만들어서 시리얼이랑 블루베리 넣어먹고 있는데, 많이 수확하면 블루베리도 좀 가져와야겠다.
재작년에 수확해보고 정말 좋은것 같아서 증식중인 뉴하노버 삽목판. 저번주 주말에 블루미인을 조금 줬는데 비료기가 강했는지 상태가 안좋아보인다. 하지만 걷어낼수는 없으니 그냥 강한놈이 살아남는다는 법칙으로 가려고 한다. 중간중간 곰팡이 펴있는건 블루미인 때문에 유익균들이 번성해서 생긴 균들이다.
그리고 요며칠 비가 와서 옥상에서 비를 좀 맞춘 갖가지 모종들. 확실히 비를 맞고 나니 때깔이 좋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유러피안 샐러드인데 언제 모종만들어서 노지에 심을지 ㅋㅋ 잎 끝이 누래지는게 영양소가 부족한것 같아서 비료도 좀 올려주고 비도 계속 맞추고 있다.
화분 아스파라거스들. 품종은 메리 워싱턴인데 심을곳이 없어서 그냥 화분에 두고 있다. 밭에도 아스파라거스 천지라 이제는 진짜 심을곳이 없다.
마지막으로 요즘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오리엔탈 포피(숙근 꽃양귀비)이다. 씨앗이 정말 작아서 씨앗 한봉다리 산거 뿌렸더니 저렇게나 많이 올라온다. 발아율은 진짜 짱인듯.. 저기서 절반 이상 솎아내고 모종들 키우려면 힘들겠다....
(ps. 참고로 꽃 양귀비는 관상용 목적으로 마약 성분을 제거한 화초용 양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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