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포장에 잡초관리를 위해서 제초제를 2번정도 쳤었는데 확실히 농약이 좋긴 하다....콩만 자라고 깔끔하게 싹 죽었다. 보기도 좋고~ 풀 걱정도 없고     [DNA샘플링]  여기서부터는 작년에 온실에서 교배했었던 콩들 포장에 심어서 형질을 보려고 하는데 혹시나 원하지 않은 형질이 섞여있을까 싶어 DNA를 뽑아 분석을 해야한다. F1~F4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있는데, 앞쪽에 발아가 잘 되지 않은 것들은 아마 작년 가을 온실에서 급하게 수확을 하는 바람에 그런것 같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번호표를 다 메겨서 식물체마다 Tagging을 하고 잎 샘플을 담아서 실험실로 가져왔다. 다음주 월요일에 DNA 분석을 실시할 예정!

20240608 파종을 했었던 콩들 근황! 생각보다 콩 성장세가 많이 좋다.

작년 가을에 삽목을 했었던 뉴하노버 묘목이 몇 개 살아남았는데 화분이 작아서 물관리가 조금 어려워 큰 화분에 분갈이를 해줬다.흙이 부족해 총 7개 정도만 분갈이를 해주려고 화분을 준비했다.분갈이를 마치고 수분 증발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솔잎으로 멀칭을 해줬다. 잘 자라서 2년 뒤부터는 수확을 할 수 있길...!!

약 1달차인 챠마메인데 꼬투리가 달리기 시작했다. 이 품종의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순치기를 한것이든 하지 않은것이든 대체로 키가 작고 꼬투리는 조금 많이 달리고 있다. 저기 녹색 띄를 해둔 곳 위에 교배를 3개를 했었는데, 총 2개가 교배가 성공되어 자라고 있다. 근데 하나는 잘 크고 있는데, 꼬투리 하나는 기형인것 처럼 아주 천천히 자라고 있다.

며칠전에 茶豆 교배를 했었는데 3개중에 2개가 교배가 되어 꼬투리가 달렸다. 초기에 순집기를 해줘서 그런지 원래 품종 특성이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앞서 키웠던 백조 품종에 비해 키가 좀 작은 편인것 같다.  생각보다 많이 자라서 이제 제법 무성해졌다.  이번에 교배한 꼬투리인데 자연 수정된 협에 비해서 조금 성장이 느린것 같다. 왼쪽 두개의 협이 이번에 교배했었던 것들인데 자연수정된것들에 비해서는 조금 성장이 느린 것 같다.

요즘 낮 기온이 35도를 넘어가다보니 낮에 일을 하는 건 절대 안되고 차라리 아침 일찍 가기로 해서 새벽 6시에 출발을 해서 저번에 치고 남은 곳을 쳤다.  제초제가 물론 풀을 죽이는 약이지만 확실히 제초제를 쳐주니까 풀들이 나지 않는 게 좀 신기하기도 했다. 이파리에 약이 살짝만이라도 닿기만 하면 풀이 죽는다고 했는데 맞는것 같다.  거의 다 칠때쯤 되니까 해가 떴는데 아침이라 그런지 온도는 크게 올라가지는 않아 오전에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다행인건 농약통이 수동이 아닌 자동으로 구입을 해둔 상태라 훨씬 수월하게 약을 칠 수 있었다.  오늘 친 약은 2가지인데 하나는 비선택성 제초제로 풀을 죽이는 약(큐스타), 하나는 발아를 억제하는 약(경농알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