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오늘 블루베리 2차 전정과 블루미인 시비를 하고 왔습니다. 매년 3월 초에 블루미인을 1~2주먹정도 시비를 해주고 있습니다. 전정도 깔끔하게 해주니 보기가 좋네요 :) 이건 작년 가을쯤 녹지삽 해둔 뉴하노버 한 판입니다. 아직까지 살아있는걸 보면 약 40여개가 어엿한 묘목으로 살아나겠네요.

작년 9월에 종자로 파종하여 약 6개월을 키운 Fall Gold 라즈베리 묘목 2주. 오랫동안 작은 화분에서 키워 노지에 심기 전에 분갈이를 해줬습니다. 17치분에 임시적으로 분갈이를 해주었습니다. 여기서 적응을 시켜 노지에 바로 식재를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자취방에서 발아시켜 약 1~2달 정도 키운 Viking 아스파라거스 모종입니다. 다음주부터 날이 영하권으로 안떨어지는것 같아서 다음주쯤 하우스에 넣어둘 예정입니다. 아스파라거스 메리 워싱턴 부추 오오바 니라(대엽 부추) 샤인머스켓 묘목 실생 6개월 된 구즈베리 묘목 녹비용으로 호밀을 조금 심어뒀는데 땅이 푸릇푸릇하니 보기가 좋네요.

요며칠 날씨가 좋아서 방 환기도 조금 시키고 식물들 일광욕좀 시켜주고 있다. 집 베란다도 채광이 좋은편이지만 아무래도 야외 직광이 최고이기 때문에 옥상에 식물을 올려두고 키우는중. 올해 목표가 아스파라거스를 조금 많이 심자여서 품종별로 많은 개체의 아스파라거스를 키우고 있다. 이 품종은 Argenteuil Asparagus라는 품종이다. 이것 이외에도 Mary Washington이라는 품종도 육묘중에 있다. 해를 보면 해쪽으로 기울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돌려주고 있는데 이게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빨리 키워서 밭에 옮겨놓고 싶다. 요즘 꽃이 올라오고 있어서 특급대우를 받고 있는 딸기 설향. 꽃봉오리도 튼실한 것만 하나 두고 정리 해주고 얼마전에 영양제도 한번 줬다. 1~2달이면 맛 정도는 볼 수..

아시아 종묘사의 Atlantic(Green)과 Purple Passion(Purple) 올해로 3년차 되는 모종들 위 사진은 2년차 수확 사진 24년 초부터 육묘중인 Benton Seed사의 Argenteuil Asparagus 1년생 모종들 Mary Washington(Green) 1년생

1월 초에 갑자기 딸기에 빠져서 자취방에 빛도 잘 들어오는데 딸기를 키워볼까 싶어서 인터넷에서 딸기 모종을 구입을 했습니다. 품종은 설향으로 1주당 980원, 총 4주를 구입했었습니다. 모종 하나에는 런너가 붙어 아주 작은 모종이 하나 더 있어서 따로 심어는 줬습니다. 하지만 살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들정도로 작았습니다. 심 고나니 언제 열매를 보여줄까 싶기도 하고 살짝 일만 저질러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약 1달 반 정도가 지났는데, 이전 사진과 비교를 해보면 정말 많이 컸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컸습니다. 엊그제 영양제를 조금 주려고 물을 주는데 꽃 봉오리가 몇 개 씩 나와있더라고요. 소소하게 키워 많은 수확은 못하겠지만 후식으로 먹을 몇 알은 맛볼 수 있지 않을까요.

한국에서도 좋아하고 많이 먹지만 일본에서도 정말 많이 먹는 채소인 부추. 특히나 나베 요리나 스크램블 에그 할때도 부추를 넣을 정도로 정말 많이 먹는다. 이번에 일본에서는 어떤 스타일의 부추가 인기가 있는지 궁금해서 일본 품종의 부추 종자를 구해 직접 파종부터 수확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종자에서는 한국 부추들과 큰 차이점이 없습니다. 조금 특이하다면 특이하다 볼 수 있겠지만 일본 종자들은 종자소독을 안하고 파는게 많더라구요. 이것역시 따로 소독약이 묻어있지는 않았습니다. 품종은 "大葉にら"라는 품종인데 한글로 읽으면 "오오바 니라"가 되겠습니다. '니라'가 일본어로 부추이고 '오오바'는 대엽을 뜻하니 '대엽 부추'라고 보면 되겠네요. 일본에는 상당히 많은 품종의 부추들이 있어서 어떤 품종이 많이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