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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토론토 PRESTO카드 학생 할인 받기 및 첫 팀홀튼 도전기 본문
오늘은 9월 14일 수요일.
사실 어제 한 일들이지만 어제 너무 피곤해서 과제만 하고 일찍 잠들어버렸다.
지금도 피곤한 건 마찬가지지만 더 미루면 끝도 없을 것 같아서 쓰고 자려고 함.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빵식이다.
누텔라 발라먹다가 누텔라가 다 떨어져서 잼을 몇 번 발라먹었는데 잼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요즘엔 그냥 아무것도 안 바르고 구워서 먹는 중,,
오른쪽에 처음 보는 음식이 있었는데 하나 먹어보니 음... 내 스타일은 아니다 ㅋㅋ(스타일 확고한 편)
오늘 좀 빨리 일어났더니 뷰가 좋다.
매일 빵을 구우면서 창문을 보면 저런 뷰가 보인다.
이제 쌀쌀해지기 시작했는데 저 초록 초록한 풍경도 조만간이겠지?!
벌써 우리 집 같은 Playfair AV
표지판만 봐도 반갑다.
원래 버스-> 지하철-> 뚜벅이로 다녔었는데 홈바 더 추천으로 경로를 바꿔봤다.
오늘은 버스-> 버스-> 뚜벅이다.
저기 건너편에서 버스 환승을 해야 한다.
근데 잼민이 들 천국이다...
아침 출근길이냐 잼민이냐,,,
여기는 벌써 온도가 10도 초반대까지 떨어진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한국보다 더 빨리 기온이 떨어지는 것 같다.
오늘 저렇게 입고 갔는데 꽤나 쌀쌀했다.
내일부터는 긴팔 꺼내 입어야겠다.
오늘은 PRESTO카드 학생 등록을 하기로 했다.
어제 미리 부탁했던 Enrollment를 받아서 역으로 갔다.
저런 걸 쓰면서 5.25불인가 줬다.
돈이 너무 아까웠다.
그래도 할인받는 돈이 더 많으니...
돈을 주면 저런 id카드를 만들어준다.
저걸 가지고 PRESTO 해주는 곳으로 가면 된다.
학생 등록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간단하게 뭘 먹기로 했다.
어학원 근처에 있는 곳인데, 음식들을 판다고 한다.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 10개 이내 정도로 있었다.
그래도 종류는 다양해서 골라먹을 수 있었다.
캐나다 햄버거 브랜드를 먹기로 했다.
이 날 마감?을 해서 채소가 없어 왼쪽에 3종류 채소 없는 거만 주문이 가능하다 하더라,,,
뭐 이런 곳이 다 잇니...
캐나다 와서 팀 홀튼 한번도 안 먹어봐서 햄버거랑 같이 먹으려고 팀 홀튼을 주문하러 왔다.
그 유명하다던 아이스캡을 주문했다.
사이즈는 M인데 3.45불 아주 좋다.
팀홀튼 인증샷!
맛은 더위사냥 녹인 느낌인데 단맛이 아주 살짝 덜하고 커피맛이 조금 더 들어간 느낌이었다.
정확히 표현하지는 못할 건데 더위사냥보다 맛있다.
캐나다 물가에 비하면 가성비도 최고다.
팀 홀튼 진짜 맛있는데
햄버거가 사고다...
그냥 KFC 갔어야 했다.
그리고 올 때도 14번 버스를 타고 왔다.
평소보다 시골길로 왔는데 한적하니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다.
버스 하나 탔을 뿐인데 힐링하는 느낌이었다.
버스를 내리니 로즈힙 같은 나무가 보인다.
열매 한알을 서리했다.
몇 알 챙겨뒀다가 내년에 한국 가면 한번 심어봐야겠다.
14번은 아래쪽에서 내려주는데 여기도 처음 오는 곳이라 더 좋았다.
한국 하늘도 예쁠 땐 예쁜데 캐나다 하늘은 항상 예쁜 것 같다.
저녁으로는 파스타가 나왔다.
파스타 나올 때는 양 조절이 조금 잘못된 것 같다..ㅎ
그래도 음식들 맛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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