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작년 11월에 학교 농장에서 샤인머스켓 삽목묘를 얻어다 밭에 식재를 했었습니다. 매년 포도나무가 겨울마다 얼어죽길래 우리 밭은 포도가 안되는구나...싶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더니 새순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식재한지 210일이 되었네요. 곁순은 뿌리 생장을 위해 잎을 2개씩만 남기고 잘라주라해서 그렇게 하고 원줄기는 하나만 남겨놓고 외대로 유인시켜놓았습니다. 올해 대충 수형을 만들어서 내년부터는 많지는 않아도 맛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드디어 온실에서 키운 콩들의 수확작업을 진행했다. 여기 있는 개체들은 작년 여름에 심어 교배를 마친 종자들을 채종하여 심은 개체들이다. F1도 있고 F2,F3등 다양한 세대의 콩들이 섞여있다. 이번에 수확한 콩들은 선발을 거쳐 다음주 포장에 심길 예정이다.  콩들끼리 섞이지 않게 정말 조심하며 하나하나 잘 수확을 해준다. 이번에 온실에 심겨진 개체들 중에는 검은콩, 메주콩, 녹색콩, 갈색콩 등 다양한 콩들이 심겨져 있다.  잘 수확한 콩들은 서로 섞이지 않도록 이름표와 함께 작은 망에 넣어준다. 수확을 하다보면 한 망에 이렇게 2가지 이상의 색상이 나올때도 있는데, 아마 F2세대 개체로 추정된다. 분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한 계통에서 두가지 색상이 나왔을것으로 예상된다.  수확을 마치고 2차로 선발을 실..

올해는 물관리도 잘 해줬고 꽃눈관리도 잘 해줬기 때문에 블루베리 수확량도 제법 될거라 생각이 들었다.오늘 집에서 블루베리를 수확했다고 사진을 보내줬다.100원짜리라...생각보다는 크기가 많아 작지만 나머지 달려있는 열매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커져서 500원짜리 만하게 자랐으면 좋겠다.올해는 약을 좀 챠줬더니 이꾸미 자두가 몇 알은 달렸다. 정확히 몇 개인지는 못세어 봤지만 대략 100여알 정도는 맛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ㅎㅎ나무는 꽤 크지만 전정을 잘 못해줘서 열매량이 아주 적은 흰앵두. 올해는 전정법좀 배워서 전정을 해줘야 겠다 :)

실외기 위에서 실험용으로 키우고 있는 에다마메인데 작은 화분에서 3주가 성장하고 있다. 콩이 아니라면 양분이 부족할수도 있지만 콩과이기 때문에 뿌리혹 박테리아를 한번 믿어볼 겸 분갈이 없이 키울 생각이다.  화분 크기도 작고 요즘 날씨도 많이 더워서 하루에 한번씩 물을 주고 있는데 엊그제까지만해도 꽃이 없었던것 같은데 오늘 보니 꽃이 만개해 있었다.  확대하여 확인해보니 흰색 꽃을 가졌다. 백조라는 이름 답게 뭔가 새가 날아가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차차 꼬투리 성장과정도 올려봐야지 ㅎ

실외에 심어둬서 혹시나 누가 건들까봐 육종방 실험용이라 써놓고 키우고 있다. 초반엔 몰랐는데 점점 커지니까 화분이 좀 작게 느껴지기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분갈이를....  아직까지 꽃이 나오고 있지는 않고 이파리만 열심히 나오고 있다.   그리고 오늘 커피 사러 가면서 온실에도 한번 들렀다. 몇 주 전에만 해도 한창 성장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하나 둘씩 수확을 하고 있다. 망을 보니 덜익은 개체들도 교수님께서 수확을 하셨다. 저것들도 과연 발아가 될지..

헬스장 새로 등록한지 1달 차 이제 어느정도 벌크업도 해서 체중도 10키로 가량 불었다. 그에따라 체지방도 많이 붙어서 간단히 컷팅좀 하려고 닭가슴살을 조금 샀다. 46개 샀는데 제일 싼걸로 사서 가성비 있게 잘 산듯.  실험실에 키우고 있는 몬스테라인데 열매가 3개 달려있다. 몬스테라를 한번도 안먹어봐서 맛이 궁금하다. 흔치 않은 기회인데 한번 먹어볼 수 있을듯.^^  토요일 점심으로는 하연옥 진주냉면을 먹으러 갔다. 원래 줄이 엄청 길다고 하는데 아직 5월이라 그런지 줄이 없어서 바로 먹었다. 그래도 우리보다 늦게 온 사람들은 줄 서더라...  밥집 앞에 있는 보리수나무. 탐스럽게 달려서 따먹으려했는데 혹시 약 쳤을까봐 그냥 눈으로만 구경했다.  저번에 에다마메 백조 DNA 추출 해둔거 RS2 분석을..

실험용으로 키우고 있는 에다마메 白鳥 아직까지는 잘 성장하고 있다.  잘 크고 있는 오오바 니라 부추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에 블루미인을 조금 얹어준 뉴하노버 삽목묘. 다행히도 하나도 안죽고 잘 적응한 것 같다.  너무 많이 뿌려버린? 구조파. 발아율이 낮을것이라 생각하고 파종을 했는데 생각보다 발아율이 너무 좋다....ㅎㅎ  하우스 안 오이. 저번주부터 하나씩 수확하고 있다고 한다.  저번주에 뿌려놓은 오크라, 나팔꽃, 루고초(새깃유홍초)가 잘 발아하여 모종이 되고 있다.  노지로 옮긴 스낵 해바라기는 활착한듯하다. 태풍에 넘어가지만 않았으면 좋겠다...ㅜ  올해는 블루베리에 조금 관심을 많이 기울여서 그런지 블루베리 상태들이 매우 좋다. 얼마나 수확이 가능할지 기대중.ㅎㅎ  작년에 1알인가 수확했다고 ..

자취방 앞에 앵두나무가 두 그루 심겨져 있는데, 봄에 꽃이 흐드러지게 피더니 열매가 익었네요. 새들도 가끔 와서 먹고가긴 하는데 오며가며 열심히 따서 먹고 있네요.5월은 장미의 계절이다 라는걸 알려주듯이 장미가 예쁘게 펴있더라구요. 주말에 시간내서 카메라로 사진 좀 찍어봐야겠네요.큰누나한테 카야잼 만들어주기로 해서 구입한 판단나무입니다. 카야잼 원료로 유명하고 잎에서도 향이 난다고 하는데 자르지 않아서 그런지 향은 따로 없었네요.  잘 키워서 첫 수확 후 카야잼 한번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네요.실생 블랙베리 묘목입니다. 실생으로는 몇 년차에 열매를 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열심히 키워보려고 하고 있네요. 조금 더 크면 밭에 옮겨심으려 합니다. 애지중지하며 파종을 했었는데 하나도 발아가 안되서 포기했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