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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3월 15일에 한번 했었던 SDS Page 실험을 한번 더 했다. 이번에는 수요일날 직접 추출한 콩 단백질로 로딩을 해서 결과가 기대가 된다. 많이 까먹었지만 기록용으로 하나하나 사진을 찍었다. Separating Gel을 만들고 80% 부어준다. Gel이 굳을동안 샘플을 만들어줬다. 이번에 사용한 단백질들은 이번주 수요일날 추출했었던 단백질을 사용했다. 이제 좀 깔끔하게 할 수 있을것 같다. 11시 30분쯤 기계를 돌렸고, 4시 30분쯤 중단했으니 약 5시간정도 했다. 어제 교반기에 올려두고 퇴근했었다. 염색이 잘 되서 탈색약을 뿌려두고 밥을 먹고 왔다. 아직 탈색이 완벽하게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제 조금 보이긴 한다. 제일 왼쪽부터 대원콩, 백세콩, 백조1,2, 오오바1,2, 홍화채두, F2 2품..
오늘 단백질 추출 실험을 했는데 실험을 할때마다 노트에 정리해두고 있다. 나중에 전문가가 되면 필요없겠지만 지금 당장은 많이 배워야 하기 때문에...ㅎ 그리고 학교 농장에 잠시 다녀왔는데, 벌써 벚꽃이 피었다. 아직 좀 쌀쌀한데 대단한 녀석이다. 화분에서 체리나무도 키우고 있고,, 포도나무도 있다. 우리 밭 포도나무 순이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서 학교 농장에 와봤는데 아직 한참 남은것 같다. 나올 생각도 안하네 ㅋㅋㅋ 파아란 하늘에 싱그러운 녹색을 보면 항상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이유에서 농장을 자주 찾게되는것 같다. 나름 테스트 하기 위해서 하우스 안에도 밀을 심어뒀다.(무슨 실험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걸어가다보니 잡초처럼 나있는 밀크시슬,, 이름에 왜 밀크가 들어있는지 ..
오늘은 대두 단백질 추출 실험을 진행했다. F2랑 계통 종자들과 내가 보고 싶었던 에다마메 종자도 추출을 하려고 한다. 콩 1알당 튜브를 2개를 사용하는데, 하나는 자른 조각을 넣는 곳, 하나는 자르고 남은 콩을 보관하는 튜브 단백질 추출 후 분석을 했을때 원하는 형질들을 가지고 있다면 그 콩은 심어서 채종해야하기 때문에 버리지 않고 남은 콩은 보관한다. 콩 조각들을 갈아주기 위해서 한쪽의 튜브에는 메탈볼을 하나씩 넣어준다. 그리고 콩 눈 부분이 다치지 않게 눈 반대방향을 조금만 칼로 잘라서 튜브에 넣어준다. 시약을 넣어주고 그라인딩 해주는 기계에 넣어주면 잘 갈린다. 옛날에 저 기계가 없을때는 그냥 손으로 하나하나 다 갈았다고 한다.... 완성시키면 대략 이런모습! 이걸 원심분리기에 넣고 12,000p..
자취방 앞에 앵두나무가 하나 있는데 매화 필때까지만해도 꽃봉오리도 없다가 드디어 꽃이 폈다. 우리 밭 앵두나무도 꽃이 폈을라나...ㅎ 엊그제 심어놓은 상추, 치커리 모종들인데 치커리는 아직인것 같고, 상추는 역시 적응을 잘한다. 한 2주 뒤면 수확해서 먹을 수 있을것 같다. 옥상에서 키우고 있는 상추인데, 이건 언제 클지 의문이지만 2주 전 사진과 비교해보면 많이 큰것 같긴 하다. 빨리 키워서 노지에 심을텐데...ㅎ 오리엔탈 포피(숙근 꽃양귀비) 모종을 만들려고 씨앗을 조금 뿌려뒀더니 한 1주일만에 발아하기 시작했다. 실내에서 키우다가 옥상에 올려뒀다. 매운고추를 올해 키워서 먹으려고 베트남고추 건고추로 된 제품을 주문을 했다. 음식에도 넣어먹고 씨앗은 파종을 해서 모종을 만들려고 한다. 바로 물불림 시..
친구랑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점심먹고 모종이나 사러가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해서 초전동에 자전거타고 2시간동안 가서 사왔다. 다양한 모종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쌈채소들이었다. 상추, 치커리, 부추등...사실 고추 모종을 사러 왔지만 아직 없다고 한다. 그렇게 사온 모종들...청오크, 청치커리, 겨자 각각 5개씩 총 15개를 3천원주고 사왔다. 모종을 적당하게 심어주고 물을 듬뿍 주고 왔다. 1달 정도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ㅎ 그리고 다이소에서 산 고수 씨앗과 종묘상에서 구입해온 공심채. 요건 나중에 심어봐야겠다.
첫 주말을 맞이해서 글을 한번,,ㅎ 실험실 들어오기 전에는 사실 실험실 스케줄을 잘 몰랐었는데, 토요일까지 출근이더라....그래도 다행인건 토요일은 오전만 하고 교수님이 밥 사주신다. 어제는 사천에 유화식당에 갔는데 맛있었다. 금요일날 실험한건데 오늘 결과를 봤다. 여기서 탈색을 하면 더 잘보이는데 그냥 우린 실험이라 이렇게 해서 봤다. 저걸로 어느 콩에 어떤 단백질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제 날씨가 좀 따뜻해져서 집에 있는 식물들 하우스에 둬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가져가서 놓으셨다. 바이킹 아스파라거스, 폴골드 라즈베리, 구즈베리 묘목들... 조금 일찍 모종들을 내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요즘 온도가 올라가서 싹이 올라온다. 하우스 가쪽에 있는게 구즈베리! 작년 가을에 삽목 꼽아두고 하우스안에 방치했었던..
오늘 금공강이라 실험을 했는데 오후에는 시간이 잠시 비어서 온실에 잠시 다녀왔다. 매화는 다 만개한지 오래됬고, 이제 목련이 핀다. 개나리도 피는것 같던데,, 깔끔하게 정리된 콩 육종 온실. 1년에 두 번 파종을 하는데 교배는 여름에만 한 번 한다고 한다. 작년 여름에 교배한 F1등 다양한 종자들을 수확한걸 2월에 심어 6월쯤 종자들을 많이 받아 선발을 해서 6월쯤 노지에 파종을 한다. 노지에서 다시 선발을 한다. 3월 중순 요즘 바깥 온도는 17도까지 가던데 여기 있는 개체들은 4월에 잎을 따다가 DNA분석을 실시하고 필요한 Targeting Gene이 있는지 확인을 한다.
정확하게 정하지 못해서 계속 미뤄오다가 드디어 실험실에 들어오게 됬다. 앞으로 실험실 생활이 길어질것 같아서 첫 날을 기록삼아 글을 적어본다. `24.03.13 ~ 실험실 갔다가 오니 요즘 빠진 코노피튬 종자들이 도착해서 파종을 해주고 고기도 챙겨먹었다.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 ^^ 출근 시간은 다른 실험실과는 다르게 8시 30분이라 조금 힘들지만 가기 전에 옥상에 올라가서 식물들 한번 살피고 출근 집주인 할아버지가 집 앞에 흙을 부어서 텃밭을 만들어주신다고 하셨는데 해주셨다. 옥상에 있는 상추 모종들 곧 심어야 겠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실험실에서 교수님께서 개발하신 백세콩을 올해 밭에 조금 심어보려고 받아왔다. 5개의 단백질을 제거한 콩이라고 하는데 잘 키워서 에다마메로 먹어봐야겠다. 요즘 에다마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