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올 봄에 부추종자를 2품종 구해서 비교분석을 해보려고 따로 키우고 있다. 둘 다 일본 품종인데 어떤게 과연 다를지 궁금하다. 오오바가 일본어로 대엽이라고 하는데 그린벨트도 대엽부추라 과연 어떤게 다를지... 오오바 니라는 발아율이 조금 낮았기도 하고 종자도 많이 없어서 조금만 있지만 부추는 증식을 뿌리로도 할 수 있으니 살리기만 한다면 별 문제는 없어보인다. 바글바글 올라오는 오리엔탈 포피...좀 있으면 솎아줘야겠다.

어제 오후 밀리센트가 남아있는걸 확인하고 도호에서 바로 주문을 했었다. 며칠전 가브리엘 상태가 너무 좋아서 고민없이 구매를 했는데 밀리센트는 상태가 많이 아쉽다. 가시도 다 정리되어있고, 잎도 다 잘려져있고,, 심지어 꽃 상태까지 최상은 아닌것 같다.ㅠㅠ 아쉽지만 버릴 순 없으니 오른쪽에 삽목을 진행했다. 왼쪽은 가브리엘, 오른쪽이 밀리센트. 화분이 없어서 한 화분에 2개씩 꼽은 화분도 있다. 각각 하나씩만 살아주면 증식은 금방 하니 저 중에서 하나씩은 살겠지...

최근에 에다마메에 푹 빠져서 여기저기서 에다마메 종자를 구해서 특징들을 살펴보고 있다. 오늘은 엊그제 인터넷에서 구입한 "그린77"이라는 품종의 에다마메를 분석하려고 SDS Page를 했다. 이제 SDS Page는 혼자 할 수 있다. 아주 어려운 실험은 아니지만 처음보다는 많이 익숙해져서 뿌듯하다. 깔끔하게 로딩시켜놓고 밥먹고 오니 잘 내려가고 있더라 그리고 저번에 추출해둔 단백질 샘플이 부족한것 같아서 어제 배운 원단백질을 한번 뽑아봤다. 품종은 백조랑 오오바. 콩이 하나밖에 없어서 하나로 했는데, 이걸로도 충분한것 같다. 원심분리 돌려주고 원단백질만 추출을 했다. SDS 할때도 원단백질은 5 마이크로만 넣으니 저정도면 충분할듯.ㅎㅎ 이로써 단백질 컬렉션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점심먹고 잠시 쉬고 있는..

최근에 장미에 또 빠져버렸다. 나는 하나를 쭉 하지 못하고 왜 매번 관심이 가는게 바뀌는가... 어쨋든 흔한 장미는 싫고 절화로 들어온 장미를 증식을 해보기로 했다. 일본장미 가브리엘이라는 품종인데, 향이 정말 좋았다. 완전 진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기분좋은 생화의 향기를 맡는 느낌. 하지만 꽃 보다는 삽수가 목적이었으니, 바로 삽수부터 확인했는데 아주 상태가 좋다. 꽃이 정말 예쁘지만 삽수를 위해 절단을 했다...사요나라 그렇게 홀로 남게된 아랫부분...대충 눈 갯수로 보니 삽수가 여러개 나올 것 같았다. Good! 전정가위가 도착하지 않아서 하룻동안 물에 담궈뒀다가 오늘 오후에 전정가위 택배로 받고 절단을 해줬다. 삽수는 6개, 접수는 2개가 나왔다. 조금 더 짧게 했으면 더 나올수도 있었지만 ..

우량개체 블랙베리 열매 선발 후 채종 약 6개월만에 발아. 이제 본 잎을 하나씩 내기 시작하는데 올 여름에 잘 키워서 내년에는 열매 수확이 가능하게 키워봐야겠다.

요즘 여름에 비교분석해보려고 에다마메 전용 품종들을 모으고 있는데, 실험실에서 단백질 분석을 할 수 있어서 이번엔 “그린77”이라는 에다마메 품종을 구입했다. 에다마메 전용 품종들 같은 경우에는 제쪽이 갈색인 경우가 많았다.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에다마메를 많이 먹는 나라인 일본에서의 품종들도 그랬으니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 1. 종피를 제거해준다. 종묘사에서 구입한 종자용 콩들은 수분 함량이 많은지 잘 벗겨진다. 오늘 추출한 품종들은 대원콩, 백세콩, 그린772. 망치로 두들겨 잘 부숴준다. 최대한 잘게 부숴야 나중에 사발에 넣고 갈때 편하다.3. 사발에 품종별로 넣고 잘 갈아준다. 생각보다 오래 곱게 갈아줘야했다.4. Tris pH 8.0 buffer를 총7ml를 넣었다.(콩은 2개 사용..

실험실을 토요일까지 출근을 해서 일요일은 늦잠을 잘 수 있는 유일한 요일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라 토요일까지 가는게 싫지는 않지만 아침에 너무 일찍 가야하는게 아직까지는 적응이 안된다...ㅎ 그래도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학교가는길이 푸릇푸릇하여 기분은 좋다. 친구랑 고기 구워먹을때 쌈채소로 좀 먹어볼려고 심었는데 요즘 좀 추워서 그런지 팍팍 자라질 않는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일단 비료를 주긴 했는데 요며칠 비도 오고 했으니까 좀 자라주면 안되겠니...내 물은 매일 갖다 바칠테니 우리 2주 뒤엔 식탁에서 보자꾸나. 아침에 김치볶음밥을 할려는데 계란이 다 떨어져서 계란이랑 우유사러 노브랜드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인 일요일이더라...그래서 급하게 옆 마트로 노선 변경을 해서 들어갔다가 충동구매..

원래 벚꽃은 4월 초에 폈었는데 날이 많이 따뜻해져서 그런지 돌연변이가 일어난 변이인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농장에 벚꽃이 하나 펴 있어서 사진을 찍어왔어요. 날씨가 좋아서 맑고 예쁘게 찍힌것 같아 좋네요. 카메라 기종 : 니콘 D750 보정 어플 : lightroom [벚꽃] [앵두나무] [개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