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육종학자를 위한 첫걸음!

교배작업 11개 완료!

24년 포장에서 확인해야하는 개체들인데 대부분이 Rs2유전자이고 4개체만 Lec을 확인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DNA 2마이크로, 프라이머&3차증류수 18마이크로를 넣어줌.  PCR 1시간 돌리고 오후에 확인을 했다.  한천 배지를 만들고  PCR이 완료된 DNA들을 피펫팅하여 준비 후 running해줬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몇 천만원짜리 기계로 확인을 했는데 완전 깔끔하게 잘 나왔다.  결과 사진인데, 이번에 챠마메 DNA 분석을 같이 해봤다.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챠마메인데 결과는 rs2 유전자와 lec 유전자가 모두 존재한다는....아쉽구만...ㅎ

교배 성공한 챠마메 협 2개가 자라고 있다. 이대로 잘 진행이 된다면 3~4개의 f1 종자를 수확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럼 f2, f3...기다림의 연속

2024년 두량에 있는 개체들 DNA 분석을 하기 위해 저번주에 잎을 따와서 냉동실에 넣어뒀었다. 오늘은 그걸 이용해 DNA 추출을 했다.  우선 액체질소를 4L 받아왔다.  샘플들을 동결시켜 갈아주고  단계별로 잘 진행했다.   항상 액체질소가 남는게 아쉬워서 오늘은 과자를 사와서 얼려먹기로 했다. 유튜브에서만 보던 액체질소 홈런볼을 드디어 맛봤다. 먹을때 코에서 연기가 나오는게 재밌긴 했는데 혀에 달라붙고해서 다음에는 조금만 담궜다가 빼야할것 같다.  그리고 오후에는 프로틴으로 구슬아이스크림을 만들어봤다. 맛있어보이는데 혀에 달라붙어서 굉장히 위험한 음식...ㅋㅋ조금 식혔다가 먹어야할듯... 이번에 가져온 샘플들은 상태가 엄청 좋았다. DNA가 깨끗하고 선명하게 보여서 작업하기가 편했다.

교수님께서 20여년간 한번도 이런적이 없다고 하셨는데 올해 처음으로 이상증세(잎이 말리는)가 보였는데 아마 고온피해이지 않을까 추측이 되어 온실안에 있는 화분들을 다 밖으로 빼주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지켜봐야 알겠지만 괜찮아져야 교배도 하고 할텐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건 내가 개인적으로 교배를 해둔건데, 잘 수정이 되어 협 2개가 자라고 있다. 잘 여물어준다면 협 하나당 2알씩 총 4알의 교배된 콩 종자를 수확할 수 있을것 같다. 그럼 f2,3 등등 내려가면서 괜찮은 개체들만 선발을 해봐야겠다.

이번에 노지에 있는 콩들 DNA 분석을 하려고 잎을 따와서 내가 키우는 茶豆도 DNA를 한번 보기 위해서 잎을 채취했다. 손에 있는 단백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잎을 따서 튜브에 넣었다. 나중에 동결분쇄가 잘 될 수 있도록 튜브에는 쇠구슬을 넣어준다. 다음주 월요일에 DNA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라 냉동실에 넣어뒀다.

포장에 잡초관리를 위해서 제초제를 2번정도 쳤었는데 확실히 농약이 좋긴 하다....콩만 자라고 깔끔하게 싹 죽었다. 보기도 좋고~ 풀 걱정도 없고     [DNA샘플링]  여기서부터는 작년에 온실에서 교배했었던 콩들 포장에 심어서 형질을 보려고 하는데 혹시나 원하지 않은 형질이 섞여있을까 싶어 DNA를 뽑아 분석을 해야한다. F1~F4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있는데, 앞쪽에 발아가 잘 되지 않은 것들은 아마 작년 가을 온실에서 급하게 수확을 하는 바람에 그런것 같다고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번호표를 다 메겨서 식물체마다 Tagging을 하고 잎 샘플을 담아서 실험실로 가져왔다. 다음주 월요일에 DNA 분석을 실시할 예정!

20240608 파종을 했었던 콩들 근황! 생각보다 콩 성장세가 많이 좋다.